굽이치는 파도만 있을 뿐이었다.
섬은 풍파를 맞으며 언젠가 찾아줄 이를 기다리고 기다렸다.
외로움이라 생각한 감정은 꽃과 나무, 쉬었다가는 새들이었고
행복이라 생각한 감정은 굽이치는 파도였다.
은 재질, 흑 자개 원석 (Sterling silver, Mother-of-pearl black)
세로 너비 약 9 mm
대한민국 서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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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로: 9mm / 세로: 9mm
소재sterling silver
손끝에서 일렁이던 빛은 당신의 팔을 타고
내 심장으로 들어왔고 꺼져가던 심장을 다시 뛰게 하였습니다.
당신이 내게 주는 사랑은 거칠지만 부드럽고,
어둡지만 가장 밝은 길이 되어 그곳으로 안내합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분홍색으로 물들고 파란색으로 타오릅니다.
비로소 가슴에 품었던 빛은 개화하고 나비가 되어 당신의 손끝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