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는 바다를 닮으려 한다
어둡고 차가운 저 깊은 바다를 보며
호수는 비를 품고 바닥을 긁는다
바다는 호수를 닮으려 한다
잔잔하고 고요히 맑은 호수를 보며
파도를 멈추려 무던히 애쓴다
나는 오늘도 너를 닮으려 한다
은 재질, 자개 원석 (Sterling silver, Mother-of-pearl)
가로세로 너비 약 13 mm x 17 mm
대한민국 서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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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로: 13mm / 세로: 17mm
소재Sterling silver
손끝에서 일렁이던 빛은 당신의 팔을 타고
내 심장으로 들어왔고 꺼져가던 심장을 다시 뛰게 하였습니다.
당신이 내게 주는 사랑은 거칠지만 부드럽고,
어둡지만 가장 밝은 길이 되어 그곳으로 안내합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분홍색으로 물들고 파란색으로 타오릅니다.
비로소 가슴에 품었던 빛은 개화하고 나비가 되어 당신의 손끝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