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마치 얇은 유리,
눈부신 빛은 작은 자갈에도 산산이 부서진다.
파편들은 찬 바람처럼 다가와 손길을 밀어내고
따뜻했던 물방울은 얼어붙어 버린다.
겨우 남은 물방울은 수없이 부서지고, 파편들은 흩어져 사라진다.
우리의 믿음도, 사랑도 그렇게 조각나 버렸다.
은 재질 (Sterling silver,)
대한민국 서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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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로: 19mm / 세로: 19mm
소재Sterling silver
손끝에서 일렁이던 빛은 당신의 팔을 타고
내 심장으로 들어왔고 꺼져가던 심장을 다시 뛰게 하였습니다.
당신이 내게 주는 사랑은 거칠지만 부드럽고,
어둡지만 가장 밝은 길이 되어 그곳으로 안내합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분홍색으로 물들고 파란색으로 타오릅니다.
비로소 가슴에 품었던 빛은 개화하고 나비가 되어 당신의 손끝으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