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뒤에 남은 자국. 있다가도 없는 것들.
봄에 왔던 제비는 겨울에 없고,
담장 위 호박과 나무 밑 버섯은 저녁이 되니 없고,
밤에 마당으로 들어온 너희는 아침이 되니 없고,
흐드러지던 능소화는 여름과 함께 갔고,
초록 풀밭 위 흰나비는 초록과 함께 졌고,
예전의 나는 지금에 없다.
사라진 줄 알았던 너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곳에 자국을 남겨 시간이 지날수록 더 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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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담긴 도자기와 실을 활용한 유니크한 목걸이 입니다. 간편한 사이즈 조절 방식으로 최대 33cm까지 조절가능하며 핸드메이드로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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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로: 15mm / 세로: 20mm
소재세라믹
촌이 촌스러운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저 나다운 것.
'촌스러움'이라는 이름 안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촌이라는 장소와
모두가 나다움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촌스럽게 살고자 하는 갈망이 담긴 브랜드입니다.